처음 나는 라다크 사람들이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그들의 미소가 진짜라는 것을 받아들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라다크에 온 지 2년째 되던 해 나는
어느 결혼식에 참석하여 뒷자리에 앉아 즐거워하는 하객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아! 저 사람
은 정말 저렇게 행복하구나!" 라는 말이 나왔다.
내가 그동안 문화적 편견이라는 눈가리개를 쓰고 라다크 사람들이 보이는 것처럼 행복한 건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며 돌아다녔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은 바로 그 순간이었다.
라다크 사람들은 사회 구성원 사이의 유대관계 그리고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통해 내면의 평화로움과 기쁨이 넘치
는 삶의 태도를 부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종교는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고 편안하고 풍요로
움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아! 가고싶다 라다크로 내 반쪽이랑, 내 전부랑, 셋이서
오래된 미래....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