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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09 00:39
절에 와서 법문만 듣고 싶지 봉사하기 싫어요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722  

[절에 와서 법문만 듣고 싶지 봉사하기 싫어요] 

"절에 와서 법문만 듣고 싶지
봉사하기는 싫어요"
어떤 분이 질문했습니다.

절에 와서 법문만 듣고 가는 사람은
지적 수준만 높아지지
자신의 습관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귀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과 같아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법문을 듣지 않고
봉사만 열심히 하는 사람은
복은 짓지만 해탈로 가는 길은 아닙니다.

부엌에 가서 설거지도 해 보고,
화장실 청소도 해 보고,
법당도 닦고, 방석도 깔아보세요.
길거리에서 모금도 해보세요.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전단지를 나눠 주고 모금함을 들고 다니며
머리를 숙이려면
왠지 쑥스럽고 창피하고 잘 안됩니다.
그러나 한 번 해 보고,
두 번 해 보고,
세 번 해 보면,
그런 것에서 자유로워집니다.

사람은 대부분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먼저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생각대로만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정말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려면
남이 중요하다고 하는 일도
능히 할 수 있어야 인생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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