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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25 09:52
‘돌담’ (김영석 시전문)
 글쓴이 : master
조회 : 894  

돌 담


‘막막한 세상의 끝

천지에 더 이상 갈 곳 이 없고

더 이상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 을 때

 나는 홀로

돌담을 마주하고 선다.

조용히 돌거울을 들여다보면

거기 내가 길이 되어 누워있다.

지평선 너머로 사라 지는 한 줄기

 길이 되어 외롭게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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