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0-11 00:39
|
글쓴이 :
봉국사
 조회 : 2,253
|
|
[이것이 바로 공이다 / 달라이라마]

우리는 모든 현상들을 공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실재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그리하여 공부와 수행을 통해 사물의 본질은 비어 있다는 것을 깨달은 후에야 우리의 지각이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왜 공을 이해해야 하는가?
우리는 고통을 원치 않으며 고통의 근원이 수양되지 않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이 만물을 잘못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남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며, 우리의 고통은 그런 원인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이것을 피하는 방법은 현상계의 참된 본질을 인식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잘못된 인식이 생겨나는 것은 우리가 만물의 실제 모습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이 무(無)라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다만 만물이 서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독립된 개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각 사물의 궁극적 실재를 이해 할 때, 그 자체로서 독립된 존재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뿐이다.
이것이 바로 공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