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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30 23:28
자네가 찾는 도는 눈앞에...
 글쓴이 : 봉국사
조회 : 1,861  
 ◈ 선문답(禪問答)  대철유관(大徹惟寬) - 
자네가 찾는 도(道)는 눈앞에 있다
  


◈ 선문답(禪問答)  대철유관(大徹惟寬) - 
자네가 찾는 도(道)는 눈앞에 있다

대철(大徹 : 755 ~ 817) 선사는 구주(衢州) 신안(信安) 사람이다.
 성은 축(祝)씨이다. 13세 때 살생하는 것을 본 후로느 
차마 고기를 먹지 못하다가 끝내 출가하여 
마조(馬祖)의 법을 이었다. 
당(唐)의 정원(貞元) 6년(790)에 
오월(吳越) 지방에서 교화를 폈다.
하루는 어떤 스님이 와서 물었다.

"어떤 것이 도입니까?"

선사가 대답했다.

"매우 좋은 산이다."
"학인은 도를 물었는데 스님께서는
 어째서 좋은 산이라고만 하십니까?"

이에 선사가 말했다.

"그대는 좋은 산밖에 모르니
 어찌 도를 알겠는가?"
한 스님이 물었다.

"개도 물성(佛性)이 있습니까?"
"있다."
"스님께서도 불성이 있습니까?"
"나는 없다."
"온갖 중생이 다 불성이 있다 했는데
 스님만은 어째서 없습니까?"
"나는 온갖 중생이 아니다."
또 다른 스님이 물었다.

"도가 어디에 있습니까?"
"눈앞에 있지."
"저는 어째서 보지 못합니까?"
"그대는 '나'라는 생각이 있기에 보지 못한다."
"저는 '나'라는 생각이 있어서 보지 못합니다만, 
그렇다면 스님께서는 보십니까?"
"'네'가 있고 '내가 있으면 더욱 보지 못한다."
"그럼 '나'도 없고 '남'도 없으면 볼 수 있겠습니까?"

이에 선사가 말했다.

"'너'도 없고 '나'도 없으면 누가 보겠는가?" 

***참나를 찾아 참되게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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